SBA, 성장단계 기업 글로벌 스케일업 집중 지원! (기업당 최대 2.5억 원)

입력 2021-03-22 09:30   수정 2021-03-22 09:32



서울 소재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혁신기술을 가진 서울 소재 기업이 글로벌 스케일업 집중 지원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자금 총 5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과제의 주관기관은 국내외 지식재산 창출, 민간 VC 투자 연계, 온오프라인 판로 연계 등 SBA의 다양한 연계지원도 받을 수 있다.

스케일업(Scale-Up)이란 국가나 기관별로 정의나 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증가율이 20% 이상 또는 최근 3년간 고용증가율이 20% 이상인 고성장기업을 말한다.

2016년 이후 유럽 국가들은 스케일업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데, 영국은 2016년부터 3년간 유럽 국가들 중 스케일업에 투자한 금액이 가장 큰 나라로, 세계 최초 스케일업 육성기관인 ‘스케일업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과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정부의 투자가 초기창업기업에 주로 이뤄지다보니 기술개발 단계를 막 벗어나 성장 단계에 접어든 기업의 스케일업 지원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2020년 스타트업 지원 예산은 약 1.4조원으로 유형별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한 반면 스케일업 지원 예산은 약 0.3조원에 불과했다. 국내 스타트업 가운데 5년 이상 생존하는 기업의 비율은 27% 수준으로 프랑스(44.3%), 영국(41.1%)보다 현저히 떨어지고 있으며, 국내 스케일업 비중은 8.9%로 과거보다 크게 위축된 상태로 벤처 생태계 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이 시사되고 있다.

이에 SBA는 서울시의 3대 스케일업 전략에 따라 ‘2021년 성장단계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실용화 단계 수준 이상의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기업 및 대학, 연구소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약 5억원, 과제당 최대 2.5억 원을 투입해 2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한다.

지원금은 기술제휴(NDA) 및 이전·양도 특허기술의 고도화와 해외 실증 등 기술사업화에 직·간접적으로 소요되는 기술개발 비용으로 활용 가능하며, 특히 기술개발 인력 등의 인건비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을 고려하여 현금사업비의 70%까지 인건비를 편성할 수 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 ‘52g’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확대 추세에 맞춰 국내 우수 스타트업이 글로벌 혁신기업과 유수 연구기관과의 R&D를 통해 스케일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협력기관 중 기업은 대·중견·중소기업 등 규모의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협력기관(기업·대학·연구소)의 지역 또한 전국으로 확대하였다.

성장단계 스케일업 지원사업은 ▲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친환경신소재 분야(TRL 7단계 이상)의 혁신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필요성 증대로 스케일업을 위한 기술사업화 지원 ▲대기업, 유니콘 기업 등과 기술제휴(NDA) 및 이전·양도 특허기술 고도화, 해외 실증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주관기관 자격은 1) 최근 3년 간 기관 투자를 누적 30억 원 이상 유치한 기업, 2) 국내·외 수요처를 확보한 기업, 3)국내 출연기관 또는 국내 출연기관과 연계된 해외 연구기관으로부터 기술 이전에 성공한 기업으로 세 가지 항목 중 한 가지 이상 반드시 충족하여야 한다.

또한 올해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정부/서울시 정책을 반영하여 서울시 창업지원시설 입주기업,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 또는 코로나19 위기 대응 분야 과제 등에 폭넓은 가점을 부여하여 기업 부담 완화 정책을 지속한다.

2021년도 ‘성장단계 스케일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신청은 3월 15일(월)부터 4월 15일(목) 18시까지 서울R&D지원센터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므로 오프라인 서류 제출은 불필요하다. 단, 신청 과제에 참여하는 모든 기관은 설문조사에 필히 응해야 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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